별빛클럽 톡톡

과학동아천문대장과 톡톡 이야기

6월 21일, 일 년 중 태양이 가장 높이 뜨는 날, 해가 달 뒤에 살짝 숨어요.
과학동아천문대 2020.06.15 1,329

6월 21일 부분일식 전국에서 관측 가능, 제주도에서 가장 많이 가려져


다가오는 6월 21일 오후, 

태양의 일부가 달에 가려지는 부분일식이 일어납니다.

일식은 태양-달-지구가 일직선으로 놓일 때 

달에 의해 태양의 일부 혹은 

전부가 가려져 보이지 않는 현상을 말해요. 

태양의 전부가 가려지면 개기일식, 

부분만 가려지면 부분일식, 

가끔씩 달이 태양의 전부를 가렸지만 

태양의 가장자리가 보이기도 하는데 

이를 금환일식이라고 하지요.


이 날 부분일식은 서울을 기준으로 15시 53분에 시작하여 

17시 2분에 최고를 가린 뒤 18시 4분에 끝납니다. 

서울에서는 태양의 45%정도 가려진 모습을 관측할 수 있으며 

남쪽으로 내려갈수록 가려지는 비율이 높아져 

제주도에서는 57%정도 가릴 것이라고 해요. 


다음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 부분일식은 

2030년 6월 1일 입니다. 

올해 12월에도 일식이 일어나지만 

우리나라에서는 관측할 수 없답니다.


부분일식 관찰 시 주의할 점


일식을 관찰하는 동안 적절한 보호장비없이 관찰하면 

눈에 손상을 줄 위험이 있어요. 

망원경은 전용 태양 필터를 장착해야 하며, 

맨 눈으로 볼때도 태양 안경을 활용해서 보아야 합니다. 


휴대폰 촬영시에도 필터는 필수입니다. 

흔히 구할 수 있는 태양안경을 이용하면

 태양의 모습을 촬영할 수 있어요.


아래 사진과 같이 태양 안경에 있는 필터를 

렌즈에 대고 태양을 촬영하면 아래 사진과 같이 나온답니다.


6월 21일 부분일식때 이를 활용해서 

달에게 한 입 베어물린 태양의 모습을 찍어 보세요.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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